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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순천대 인문학연구소, 인문학 탈식민주의적 관점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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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문학연구소 댓글 0건 조회 6,137회 작성일 18-01-2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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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학교(총장 박진성)기 최근 교내 70주년기념관 2층 중회의실에서 '포스트 콜로니얼리즘(Post-Colonialism, 탈식민주의)'이라는 주제로 세미나(콜로키엄)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순천대 인문학연구소(소장 강성호, 사학전공 교수)와 건국대 몸문화연구소(소장 김종갑, 영어영문학과 교수)가 공동 개최한 것으로 2017 인문사회분야 학술지원사업에 선정된 인문학연구소의 '아시아-태평양전쟁과 한국전쟁의 역사·문화 효과'라는 중점연구과제를 심화 연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강성호 소장이 '포스트 콜로니얼리즘과 라틴아메리카 근대성·식민성 연구그룹'으로, 김종갑 소장이 '오리엔탈리즘을 넘어서'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발제를 통해 강 소장은 '권력의 식민성', '트랜스 모더니티', '경계 사유' 등의 이론적 개념을 소개하면서, 라몬 그로스포구엘(R. Grosfoguel)의 탈식민지적 인식론을 부각시켜 설명했다.

김 소장은 그동안 한국 학계에 영향력을 행사했던 오리엔탈리즘의 문제점을 비판하며, 반식민주의적 강박에서 벗어나 탈식민주의적 입장에서 연구를 지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순천대 인문학연구소와 건국대 몸문화연구소의 연구자들이 적극 참여해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순천대 인문학연구소와 건국대 몸문화연구소는 양 기관의 교류와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두 기관은 ▲학술회의 공동 개최 및 연구 협력 ▲출판·연구 결과물의 상호 교환 ▲학술교육 정보 및 자료 교환 ▲공동 연구를 위한 연구자 교류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을 통해 강성호 소장은 "몸과 관련된 다양한 문화현상은 한국 전쟁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밀접한 연관이 있다"면서 "앞으로도 초청특강 및 공동연구 등 상호 밀접한 교류를 통해 우리 지역 역사문화 연구 및 인문학의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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