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과 동원문화. 순천대제공
[순천(전남)=데일리한국 방계홍 기자] 순천대(총장 고영진) 인문학술원은 최근 전쟁사 연구총서 제 2권 '전쟁과 동원문화'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7년 교육부의 한국연구재단 대학중점연구소사업에 선정된 순천대 인문학술원은 ‘아시아태평양전쟁과 한국전쟁’이라는 아젠다로 자료총서와 연구총서 총 12권의 출판을 진행하고 있는데, 네 번째 출판 결과물인 '전쟁과 동원문화'는 총 2부로 구성돼 있다.

1부에는 아시아-태평양전쟁에서의 전쟁과 동원문화를 연구한 5편의 논문이, 2부에는 한국전쟁기의 전쟁과 동원문화를 다룬 4편의 논문이 실렸다.

순천대 강성호 인문학술원장은 "연구총서의 핵심은 한국 사회를 관통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전쟁과 분단, 그리고 한국전쟁과 냉전을 역사적 맥락에서 탐색하고 문화변동의 모습을 포착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연구총서를 발행해 한국 근현대사에 전쟁이 남긴 우리의 현실을 냉철하게 분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대 인문학술원은 첫 전쟁사 연구총서인 '국가권력과 이데올로기'를 지난 2019년에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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