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본부(가을)전경 사진제공=순천대 |
이번 특강은 한반도와 전쟁, 비일상의 일상화, 이데올로기와 생활세계, 국가의 통제와 균열 등 전쟁과 냉전이 가져온 ‘생활 속 식민주의’를 파악하는 주요한 시사점을 제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국가와 권력의 문화기획이 국민의 일상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 역사적 맥락에서 짚어보는 생생한 자리가 될 것이다. 최규진 박사는 성균관대 동아시아역사연구소 수석연구원으로, 『근대를 보는 창 20』, 『쟁점 한국사-근대편』, 『한국사의 이해』, 『제국의 권력과 식민의 지식』 등의 저서를 출간했다.
순천대 인문학연구소 강성호 소장은 “이번 특강은 전쟁에 대한 인문주의적 해석이나 상징 이미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연구·학술 총서 발간 외에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니 재학생과 지역민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대 인문학연구소는 교육부·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2017 인문사회분야 학술지원사업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6년간 총 14억여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로써 문화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우리 지역의 역사문화 연구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순천=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