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명의 지속가능성과 건축의 미래에 관한 학술대회 개최/최창윤 기자(사진=순천대학교)

(뉴스메이커=최창윤 기자) 순천대학교(총장 박진성)는 오는 22일 국제문화컨벤션관에서 남도문화연구소(소장 남호현)와 건축학부(학부장 이재홍)가 공동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학술대회 주제는 ‘문명의 지속가능성과 건축의 미래’로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문명의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에 대한 인문학적 의의와 건축적 구현 방안을 함께 성찰하고 모색하기 위한 자리이다.

당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될 이번 행사는 박언곤 교수(홍익대 건축학과 명예교수)의 ‘지속가능한 건축’에 관한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총 5명의 학자가 지속가능성 개념과 건축의 상관관계에 대해 발표를 할 예정이다.

1부 첫 발표를 맡은 소병철 교수(순천대 HK교수)는 ‘지속가능한 개발 담론의 건축적 응용에 관한 시론’을, 남해경 교수(전북대 건축공학과 교수)는 ‘전통건축의 지속가능성’에 관한 논문을 발표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이종수 교수(순천대 HK교수)가 ‘사찰건축 공간구성의 역사, 그리고 지속과 변형의 가능성’에 관해, 송성욱 교수(순천대 건축학부 교수)가 ‘건축적 서사와 지속가능성’에 관해, 이종원 교수(온배움터)가 ‘생태마을과 건축의 지속가능성’에 관해 발표한다.

행사 말미에는 5명의 발표자와 5명의 지정 토론자가 한자리에 모여 지속가능성에 대한 세부적 쟁점을 논의하고 종합적 비전을 모색하는 전체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남호현 남도문화연구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하여 서로 다르지만, 유기적으로 연결된 인문학 및 건축학이 서로 협력하여 생산적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